미국 화가 앤드류 와이어스 Andrew Wyeth (1917~2009)

Andrew Wyeth (1917~2009)

학교도 다니지 않고 아버지한테서 그림을 배운 '앤드류 와이어스'는, 미국의 자연과 주변 사람들을 그렸습니다.

황토색과 갈색을 위주로, 황량한 언덕과 바람에 날리는 나무를 많이 그렸습니다.

을씨년스럽게 커튼이 날리는 작품 "바다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그의 대표작이죠.

"크리스티나의 세계"는 20세기 미국 미술계에서 가장 잘 알려진 작품입니다.

걸음에 장애가 있고 연약한 크리스티나가 눈 앞의 집까지 가기에 너무 어려운 상황을 그린 작품입니다. 인간이 가진 생의 굴레를 시적으로 보야주고 있죠.

일약 국민화가가 된 그는, 크리스티나가 죽고난 후 이웃에 사는 '헬가'를 모델로 15년 동안 247점의 인물화와 누드화를 몰래 그렸습니다.

"헬가 시리즈"가 공개되기 전까지 아무도 몰랐던 비밀스러운 작업이었답니다.

헬가 스캔들은 1986년 타임지에 대서특필될 정도로 큰 사건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