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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화] 그림 소개29

끌로드 모네 Claude Monet (1840~1926)모네는 "파라솔을 든 여인"을 모두 3점 그렸습니다.처음엔 부인 '카미유'와 아들을 그렸으며, 카미유가 병으로 세상을 떠난 후 재혼한 여자가 데려온 의붓 딸 '수잔'을 모델로 두 점 더 그렸답니다.그림 속 카미유와는 달리, 10년 후에 그린 수잔의 얼굴에는 눈코입이 정확히 표현되어 있지 않은데, 바람을 표현한 것이라고 하네요. 젊고 가난한 시절, 실제 인물 크기의 대작 "풀밭 위의 점심식사"를 출품했으나 낙선하죠. 워낙 커서 둘둘 말아 보관하다가 곰팡이 때문에 나눠져버린 이 작품은, 파리 오르세미술관에 마네의 같은 제목 작품과 마주보며 걸려 있답니다."인상-일출 Impression-Sunrise"은 '인상주의' 화풍의 첫작품으로 꼽히는데, 당시 어떤 평론가가 ‘.. 2026. 1. 23.
신사임당 신사임당 (1504~1551)율곡 이이의 어머니이자 엄친딸의 표본인 '신사임당'은 시서화(詩書畵)에 능한 예술가입니다.강릉에서 태어나 어렸을 때부터 풀벌레와 포도를 그리는데 남다른 재주를 가지고 있었죠.특히 그녀가 그린 "초충도(草蟲圖)"는 단순한 주제, 간결하고 안정된 구도, 섬세하고 부드러운 묘사력과 산뜻한 색채감이 특징입니다.가난한 부인이 옷을 빌려 입고 잔칫집에 왔는데, 하인이 음식을 쏟아 치마에 얼룩이 져 난감해하자, 얼룩자국에 포도송이를 그리고 그 그림을 팔아 새옷을 사게 했다는 일화가 있죠.신사임당이 화폐 모델인 5만원권에는 그녀의 "묵포도도 墨葡萄圖"가, 율곡 이이가 모델인 5천원권에는 "수박과 여치" "맨드라미와 개구리"의 그림이 담겨져 있습니다. 2025. 12. 16.
이고르 그라바르 Igor Grabar 러시아 후기인상파 화가 Igor Grabar (1871~1960)러시아 후기인상주의 화가 '이고르 그라바르'는, 사실주의의 대가 '일리야 레핀' 아래에서 미술을 배우고 활동했습니다.제정 러시아와 소련, 두 시대를 모두 경험한 그는, 인상주의와 모더니즘을 결합한 자신만의 스타일을 만들어, 러시아 풍경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했습니다.어느날, 자작나무 숲 속에서 자연광의 순간적인 변화를 관찰하다가 무지개 색이 찬란하게 빛나고 있는 것을 보았답니다. 푸른 겨울 풍경을 그린 그의 캔버스에서 나무는 하얗게 빛나고, 나뭇가지들은 춤을 추며 새로운 색조를 만들어냈고 있습니다. 러시아의 겨울 풍경을 특히 많이 그린 그는, 화가이자 미술사학자였기에 방대한 러시아 미술사를 총정리하여 출판하기도 했죠.1905년 파리에서 '고흐' 작품 "아를의 침실".. 2025. 12. 3.
프랑스화가 오귀스트 르누아르 Renoir。인상주의 Renoir (1841~1919)인상주의의 대표적인 화가, '르누아르'는 여성인물화를 주로 그렸지만, 아름다운 풍경화도 많이 그린 "색채의 마술사'입니다.재봉사의 아들로 자란 그는, 가난 때문에 13살 때 학교도 중퇴하고 도자기 공장에서 그림을 그렸죠. 그러면서 색채 사용법을 익혔습니다. 하지만 4년 후 공장이 기계화되자 실직하고 말죠.르누아르는 실망하지 않고 박물관 명화를 따라 그리며 공부했답니다. 결국 21살엔 국립미술학교 입학을 합니다.르누아르 그림의 특징은, 부드러운 솜에다 물감을 묻혀 톡톡 두들긴 것처럼 경계가 뚜렷하지 않고, 그 위로 빛이 반사되어 빛의 생동감이 느껴지는 것이죠.대충 그리듯 슬쩍슬쩍 문지른 붓터치이지만, 멀리서보면 놀랍게도 바람에 살랑이는 나무와 풀들이 보인답니다.말년엔 류머.. 2025. 1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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