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아서 코난 도일 (Arthur Conan Doyle)
– 영국의 소설가이자 의사
– 셜록 홈즈 시리즈의 창시자
– 『주홍색 연구』는 셜록 홈즈와 존 왓슨 박사가 처음 등장하는 작품(1887)


📖 내용 요약
『주홍색 연구』는 셜록 홈즈의 첫 등장 작품으로, “로런스 호프(에녹 드렙헤르)가 죽은 채 발견된 사건”을 통해 홈즈와 왓슨이 처음 만나 함께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을 담고 있다.
1부 – 범죄 사건과 홈즈·왓슨의 만남
왓슨은 군의관 출신 의사로 전역 후 형편이 어려워 하숙 방을 찾던 중 셜록 홈즈와 동거하게 된다.
둘은 성격은 다르지만 금방 가까워지고, 홈즈의 특이한 재능들을 보며 왓슨은 놀라게 된다.
어느 날 런던 브릭스턴 로드에서 에녹 드렙헤르라는 남자가 피 한 방울도 묻지 않은 채 죽은 상태로 발견된다.
벽에는 **‘RACHE’(독일어로 복수)**라는 붉은 글씨가 적혀 있다.
스코틀랜드 야드는 사건 해결에 애를 먹지만, 홈즈는 작은 단서들로 범인의 신장, 나이, 직업, 이동 경로까지 빠르게 추론한다.
2부 – 미국 유타에서 시작된 비극
사건의 배경은 과거 미국 유타의 모먼교 공동체로 넘어간다.
에녹 드렙헤르와 딸 루시는 모먼 교단에 의해 억압받고, 그녀를 두 모먼 지도자가 강제로 결혼시키려 하면서 비극이 시작된다.
루시를 사랑했던 제퍼슨 호프는 그녀를 구하지 못해 두 사람을 잃고 복수를 맹세한다.
이 복수가 바로 런던에서 벌어진 사건의 핵심 동기였던 것.
결말
홈즈는 치밀한 추적 끝에 제퍼슨 호프를 검거한다.
호프는 자신의 복수 이유를 담담하게 고백하고, 병으로 인해 곧 죽음을 맞이한다.
사건은 마무리되고, 왓슨은 홈즈의 추리 과정을 기록하기 시작한다.
→ 이 기록이 훗날 "셜록 홈즈 시리즈"의 시작이 된다.
소감
『주홍색 연구』는 단순히 “첫 홈즈 이야기”를 넘어서 추리소설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연 작품이다.
개인적으로 가장 흥미로웠던 점은 다음과 같다:
1. 셜록 홈즈와 왓슨의 ‘전설적인 첫 만남’
두 사람의 케미는 이미 첫 작품부터 완성형이다.
홈즈는 천재적이고 엉뚱하고, 왓슨은 현실적이지만 따뜻하다.
서로의 부족함을 채우는 이상적인 파트너십이 깊은 인상을 남긴다.
2. 단순한 살인 사건이 아닌 ‘복수의 서사시’
추리물인데, 중반부터는 스케일이 커져 서부 개척 시대의 복수극으로 넘어간다.
이 구조적 반전이 독자를 놀라게 하고,
범인의 행동 동기를 인간적으로 이해하게 만든다.
3. 홈즈의 ‘과학적 추론’이 빛난다
작은 단서에서 사람의 인종, 키, 직업까지 짚어내는 홈즈의 방식은 지금 봐도 압도적으로 신선하다.
“과학수사”가 없던 시대에 이런 방식의 추리법을 도입했다는 점에서 시대를 앞섰다.
종합
『주홍색 연구』는 셜록 홈즈·왓슨 콤비의 탄생, 추리와 복수극의 결합, 도일의 문학적 실험
이 모두가 어우러진 기념비적인 작품이다.
읽고 나면 왜 셜록 홈즈가 전 세계적 아이콘인지 바로 이해된다.
이 후 확인해 볼 것
📍 ‘바스커빌가의 개’
📍 ‘네 개의 서명’